BCG백신은 결핵 예방을 위해 신생아 시기에 접종하는 중요한 백신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 방식이 사용되며,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어떤 방식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궁금해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피내용 BCG와 경피용 BCG의 차이점과 선택 시 고려사항, 그리고 접종 후 관리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피내용 BCG백신 특징과 장단점
피내용 BCG백신은 피부 속 진피층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무료 예방접종으로 지정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백신이 체내에 깊숙이 주입되어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내용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방식이기도 하며, 실제로 많은 국가에서 표준 접종법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내용 BCG는 주사 기술이 까다로워 숙련된 의료진이 접종해야 하며, 접종 부위에 궤양이나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접종 후 몇 주 안에 피부에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면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관을 중시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내용 BCG는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 방식에 대해 비용 지원을 하고 있어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신생아의 면역력 형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피용 BCG백신 특징과 장단점
경피용 BCG백신은 피부에 백신 용액을 바른 후 특수 바늘로 여러 차례 찔러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입니다.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며, 주사기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접종 과정이 다소 간단하고 흉터가 적게 남는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피용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외관상 흉터가 거의 남지 않거나 아주 작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미용적인 이유로 경피용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또한 주사기 공포가 있는 경우에도 보다 편안한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피용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며,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유료로 접종해야 합니다. 가격은 7만 원에서 10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내용보다 면역 형성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WHO 권장 방식은 아니라는 점에서 선택 시 신중해야 합니다. 실제로 예방 효과 면에서는 피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있지만, 일부 전문가는 피내용이 더 깊은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경피용을 선택할 경우 접종 시기와 의료기관의 신뢰도를 잘 살펴야 합니다.
BCG방식 선택 시 고려할 점과 접종 후 관리법
BCG접종 방식을 선택할 때는 아기의 체질, 피부 민감도, 예방접종기관의 전문성, 비용, 흉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피내용은 정부 지원이 가능하고 WHO가 권장하는 방식이므로 기본 선택지로 많이 고려됩니다. 특히 면역 효과를 최우선으로 본다면 피내용이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경피용은 흉터에 민감한 경우나 심리적 편안함을 중시하는 경우 적합합니다. 다만 비용이 발생하고 병원에 따라 접종 품질이 차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어떤 방식이든 약간의 발열, 부기,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접종 부위를 자극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하며,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열, 농이 심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접종 후 흉터가 생기더라도 억지로 딱지를 떼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냉찜질이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내용과 경피용 BCG백신은 각각의 방식에 따른 명확한 장단점이 있으며, 아기와 부모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선택될 수 있습니다. 예방 효과와 정부 지원 여부를 고려한다면 피내용이, 외관상 흉터 최소화를 원한다면 경피용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접종 전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고, 접종 후에는 적절한 관리로 건강하게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가까운 소아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